사랑한다는 말
연봉 실수령액과 2018 연봉표 과연 다들 얼마나 벌까? 본문
직장인들에게 연봉만큼 큰 관심사는 없을 것입니다. 연봉이 바로 그 사람 능력의 바로미터라고 할 만하기 때문입니다. 연봉은 근로계약서에 기재된 연봉의 세전 금액입니다.
여기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그리고 4대 보험을 공제한 금액이 바로 연봉 실수령액이 되는 것입니다. 그 금액이 직장인 입장에선 만만치 않고 사실 아까운 돈입니다.
오늘은 연봉 실수령액을 알아보기 위해 2018 연봉표를 준비했습니다. 이 정도 연봉이면 실제로 이 정도 월급을 받는구나 한 눈에 확인하실 수 있어 편리할 것입니다.
연봉이 적을 때는 소득세와 지방세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연봉 1,300만원까지는 소득세와 지방세가 아예 없습니다. 그러나 연봉이 1,500만원이 넘어가면 공제액의 계가 10만원이 넘습니다.
연봉이 2,800만원이 되면 국민연금만 해도 10만원 이상이 공제됩니다. 반면 소득세와 지방세는 3만원이 안됩니다. 소득세는 누진세라서 월급이 늘어날수록 부담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연봉 4,400만원이 되면 소득세, 지방세 납부액(164,060원)이 국민연금 납부액(160,490원)을 추월하게 됩니다.
연봉이 6,100만원이 되면 소득세, 지방세 납부액이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를 합친 금액보다 많아집니다. 연봉 1억원의 직장인이라면 공제액이 거의 30%에 육박합니다.
연봉 1억원인 직장인의 연봉 실수령액은 월 647만원 수준입니다. 연봉 1억하면 매달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 것 같지만 실상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인 것도 놀랍습니다.
게다가 연봉 1억을 받는 사람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연봉 1억원 이상의 직장인은 2.8% 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100명 중 2~3등 안에 들어야 한다니 비현실적이죠.
사람인 자료통에서 연봉계산기를 통해 연봉 실수령액을 계산해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부양 가족 수와 20세 이하 자녀수가 많을수록 공제액은 줄어듭니다.
국세청 간이세액표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첨부해 놓았습니다. 2018년 2월 개정된 따끈한 간이세액표로서 나의 월급에서 한달에 납부하는 세금이 얼마인지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연봉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여럿 있습니다. 유용한 서비스였는데 이제 알았다는 사실이 아쉽습니다.
월급에서 공제하는 금액들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셔야 할 것은 4대 보험이 세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험료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얻는 이익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살펴본 연봉 실수령액을 통해 연봉의 실체에 대해 아셨나요? 공제액이 많아도 좋으니 저는 연봉이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